개편 과정에서 출범한 노동조합은 하루 만에 과반노조를 선언하면서, 삼성SDS의 노사관계도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장기 근속자는 성과급 체계 변경이 퇴직금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했고, 젊은 직원들은 현금 대신 주가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는 자사주 지급 방식이 보상의 예측 가능성을 떨어뜨린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회사 입장에서는 보상을 확대하려는 취지였겠지만 고연차 직원은 퇴직금 손실을, 저연차 직원은 주식 보상의 불확실성을 더 크게 받아들였다”며 “성과급과 퇴직금이라는 민감한 사안을 충분한 공감대 없이 추진한 것이 부결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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