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사철 푸르름을 잃지 않는 대나무는 예부터 지조와 절개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그 마음을 담고자 옛사람들은 백자 위에 푸른 빛의 대나무를 그려 넣었고, 대나무 마디를 본떠 흙으로 빚은 뒤 필통과 병, 주전자를 만들었다.
박물관 측은 "대나무 잎은 같은 시기 대나무 그림으로 유명했던 화가 이정(1554∼1626)의 그림과 닮았다"며 "대나무의 기세가 살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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