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기 사건'을 수사한 경찰의 증거인멸 등 의혹을 규명 중인 검찰이 대대적인 강제 수사에 나설 수 있었던 단서는 핵심 증거물의 인멸 정황이 담긴 동영상이었다.
보완수사 과정에서 장윤기 아버지의 휴대전화를 압수한 검찰은 수사팀원과의 통화 녹취 파일에서 "경찰인 것을 모르게 하라는 취지의 윗선 지시가 있었다"는 대화 내용을 확인했다.
장윤기 자취방이 사건 사흘 만에 아버지에게 인계돼 '리얼돌' 폐기 등 증거 인멸이 이어진 상황에서, 검찰은 해당 전화 통화 등을 토대로 경찰의 사건 처리 전반을 직접 수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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