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작품이라도 감독님이 보는 세계가 있고, 차세계 말고 진짜 ‘세계’요.(웃음) 또 작가의 세계가 있고, 배우의 해석도 있잖아요.
이를 서로 잘 조율하면서 만들어가는 게 당연한 과정인데, 배우가 부담감과 막막함을 느낄 땐 그 과정에서 자신과 다른 의견을 들으면 자신을 탓하게 되거든요.
그러다 어느 순간 머리를 안 쓰고, 과하게 걱정하지 않고, 그냥 연기를 하게 되는데, 그게 이번 작품 에선 중반부부터였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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