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적한 습기와 잦은 장맛비가 불쾌지수를 끌어올리는 7월, 시원하고 고요한 미술관으로 향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예술가들이 구축한 견고한 세계 속에 머무는 시간은 팍팍한 일상에 새로운 영감을 불어 넣을 테죠.
올해 구순을 맞은 일본 추상 회화 거장의 묵직한 탐구부터,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동시대 작가들의 치열한 생존법, 소비 사회를 유쾌하게 꼬집는 세계적인 사진가의 강렬한 프레임, 그리고 문학과 전통 공예가 빚어낸 한국적 미학의 정수까지.
전시는 8월 14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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