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둔하다 싶었던 그 검사, 알고 보니 가장 많은 재심을 만든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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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둔하다 싶었던 그 검사, 알고 보니 가장 많은 재심을 만든 사람이었다

"검사는 경상도 사람으로(실제로는 전남 장흥 출신) 키가 작고 뚱뚱한 편이었으며 머리가 좀 둔하다 싶은 사람이었다.".

아이히만(Adolf Eichmann, 1906~1962)이 법정에서 평범하고 둔감해 보였던 것처럼, 정용식도 박재순 박사의 눈에 "머리가 좀 둔하다 싶은" 사람으로 보였다.

시국사건 전문 공안검사도 아니었지만, 그의 손을 거친 사건마다 무고한 사람들의 삶이 파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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