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연료 공급 봉쇄로 절박한 상황에 내몰린 쿠바 농민들이 토지를 헐값에 내놓고 농작물은 수확되지도 못한 채 썩어가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런 상황에 현재 관개 시설, 트랙터, 운송에 쓸 연료조차 없어 쿠바 농민들은 소셜미디어에 자신의 농장을 매물로 올리고 있다.
미국 싱크탱크 퀸시연구소의 리 슐렌커 연구원은 미국의 제재가 "쿠바의 식량 생산, 운송, 유통, 접근에 파멸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연료가 없으면 밭의 관개 시스템을 가동할 수 없고 트랙터는 멈추고 식량은 항구에서 썩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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