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의 기업회생절차 폐지 결정으로 홈플러스가 사실상 파산 수순에 들어가면서 협력업체와 입점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홈플러스와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와 거래하는 납품·협력업체 4603곳 가운데 47%는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홈플러스에 의존하고 있다.
홈플러스와 거래가 전체 매출의 80%에 달한다는 의류업체 대표 B씨는 "정부 지원책은 또 다른 대출 발생인데, 이런 식으로 버티는 게 얼마나 가겠느냐"면서 "지원이 이뤄지더라도 '언 발에 오줌 누기'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회사를 계속 유지하고, 하청업체에 밀린 대금을 지급하려면 지금 남은 홈플러스 67개 지점이라도 정상 운영돼 정산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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