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제작된 인형극 애니메이션 '악마를 이긴 억쇠'는 전통 구미호 설화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구미호 이야기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재창조된 작품이다.
문화적으로 보면 '악마를 이긴 억쇠'는 한국의 구미호 설화와 북한식 영웅서사가 만난 흥미로운 결과물이다.
결국 '악마를 이긴 억쇠'는 구미호 전설을 통해 북한 사회가 이상적으로 그리는 인간상과 공동체상을 선명하게 드러낸 정치선동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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