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정부의 육·해·공군사관학교 통폐합 추진을 두고 “국가안보의 백년대계인 장교 양성체계를 흔들어서는 안 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오 시장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관학교 통폐합은) 충분한 검토와 국민적 공감대 없이 대통령 공약 이행이라는 명분으로만 추진할 일이 아니다”라며 “합동성 강화라는 표면적 이유로 각 군이 오랜 시간 축적해 온 전문성과 정체성까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가 학교 대책도 없이 용산국제업무지구에 1만호 밀어넣기를 하려는 것처럼 안보의 보루인 육사도 주택 숫자 늘리는 데 활용하려는 심산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충분한 숙의 과정 없이 사관학교 통폐합과 육사 이전을 추진하는 것은 미래세대에게도 결코 책임 있는 결정이 아니다.정책 당사자인 사관생도들과 현역 장병들의 의견도 충분히 반영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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