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수출 1천억달러가 고환율 때문?…"패러다임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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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수출 1천억달러가 고환율 때문?…"패러다임 바뀌었다"

강감찬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우리 제품들의 수출 상황을 보면 환율에 따라 제품 가격을 변동시키는 요인이 많지 않다"며 "반도체만 하더라도 대부분 달러 베이스 고정가로 수출되기 때문에 환율 변동으로 수출이 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국내 내수 부진과 고환율로 인해 기업들이 내수보다 수출에 더 신경 쓰는 영향은 있다"면서도 "현재 수출을 주도하는 반도체 등 IT 품목은 국제 시세가 달러로 정해지기 때문에 개별 기업이 임의로 가격을 조정하지 않는다"고 짚었다.

이어 "최근 한국과 일본 기업들은 가격을 낮춰 물량을 늘리기보다 달러 가격을 유지하며 원화 환산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며 "특히 반도체는 달러 가격 자체가 오르는 추세라 기업들이 가격을 낮출 이유가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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