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에 있는 가야시대 산성인 '척지토성'이 1천500년 전 지역을 다스리던 정치·행정의 중심 거점이었음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확인됐다.
함양군은 국가유산청 지원으로 진행한 척지토성 발굴조사에서 가야인들의 고도화한 토목 기술과 장기적 성곽 운용 흔적을 발굴했다고 3일 밝혔다.
연구진은 성곽이 일회성 방어기지에 그치지 않고, 5세기 중엽부터 6세기 전반까지 오랜 기간 증·개축되며 지역 지배의 핵심 인프라로 기능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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