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이른 새벽, 수백 명의 축구팬들과 취재진이 인천국제공항에 모여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실망스러운 결과를 안고 귀국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향해 분노를 표했다.
축구팬 이동우(40) 씨는 "이번 월드컵에 대한 한국인들의 분노는 단순히 32강 탈락, 홍명보 개인에 대한 것이 아니라 지난 카타르 월드컵 이후 벌어진 총체적인 축구계 난맥상이 그대로 이어지는 것에 대한 분노"라며 "결과마저 내지 못하면서 축구팬들은 축구계에 대한 인내가 끊어져 버린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축구팬 김모 씨(36)는 "사람을 고르고 뽑는 절차에서 공정을 완전히 무시하고 자기들 편한 식의 감독 선임으로 (월드컵을) 시작했다"라며 "절차를 무시한 결과는 공정한 실패만도 못하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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