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체육시민연대는 2일 성명서를 내고, 이번 사태가 학원 스포츠에 만연한 혐오 문화와 기성세대의 빗나간 교육관이 부른 참사라며 당국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체육시민연대는 성명에서 “당일 배재고 선수들이 더그아웃에서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 5·18을 희화화했던 과거 마케팅 논란을 연상케 하는 구호를 외쳤다”며 “이는 상대 팀은 물론 유가족과 광주 시민, 나아가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모욕하는 심각한 차별이자 혐오 행위”라고 비판했다.
체육시민연대는 교육 당국과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야구협회를 향해 “학원 스포츠의 궁극적인 존재 이유는 학생의 진학이나 국위선양이 아닌 조화로운 인간 양성에 있다”며 “모든 학생 선수가 차별과 혐오 표현을 멈추고 우호적인 경쟁에 임할 수 있도록 즉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을 실천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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