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의 '캡틴' 해리 케인(32·바이에른 뮌헨)이 월드컵 무대에서 가장 충격적인 패배를 당할 위기에서 팀을 구해내며 '영웅의 순간'을 맞이했다.
후반 30분 머리로, 후반 41분엔 발로 한 골씩 뽑아내 전세를 뒤집은 케인은 1990년 대회 카메룬과의 8강전(3-2 잉글랜드 승)에서 두 골을 넣은 게리 리네커 이후 잉글랜드 선수로는 36년 만에 월드컵 토너먼트 단계에서 멀티 골을 기록했다.
케인은 32강전 이후 영국 BBC 인터뷰에서 "이런 경기를 하게 돼 정말 기쁘다.미친 경기였다"면서 "상대 골키퍼가 전반전에 여러 차례 믿을 수 없는 선방을 보여줬는데, 계속 두드리다 보면 우리의 시간이 올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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