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 진단에 쓰이는 특정 혈액 지표가 남성에게 더 심각한 질병 상태를 의미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푸단대학교와 우한대학교 공동 연구팀은 30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브레인 메디슨'(Brain Medicine)에 알츠하이머병의 혈액 바이오마커인 '신경미세섬유 경쇄'(NfL) 수치를 성별에 따라 다르게 해석해야 한다는 내용의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를 주도한 잉펑 샤 우한대 교수는 "이 지표를 남녀 동일하게 해석하는 것은 더 이상 타당하지 않다"며 "남성 환자의 중간 정도 수치는 여성의 동일한 수치보다 더 진행된 상태를 의미할 수 있어 질병의 심각성을 과소평가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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