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는 매일 같이 집, 작업실, 레지던시 사이를 오가며 하루에 서너 시간을 이동하는 데 썼다.
물리적 공간이 단순해지면서 마음의 공간도 단순해졌기 때문일까.
작업실에 도착하면 곧바로 일을 시작하는 대신, 짐을 풀고 공간을 천천히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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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로 서는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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