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가가 있는 강릉의 방풍죽, 보은의 대추, 한강의 뱅어, 제주의 전복… 머릿속으로 푸짐한 한 상이 펼쳐졌다.
17세기 조선 미식가의 맛 기록이었던 허균의 '도문대작', 제주 감귤을 포장해 당시 한양으로 올리는 모습을 담은 그림 등이 소개된다.
이애령 학예연구실장은 "'도문대작'에는 다양한 지역과 음식, 식재료에 대한 허균의 관심이 엿보인다"며 "백성의 삶에 귀 기울인 흔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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