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이번에 공개되는 문서는 최초로 남북 당사자 간 북한 핵문제를 협의했던 시기의 회담 문서로,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채택 과정과 이후 남북 대표간 접촉 및 회담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자료"라고 설명했다.
당시 북한 측 위원장이었던 최우진 남북고위급회담 대표는 팀스피리트 훈련이 외세를 끌어들이는 것이라고 비판했고, 이에 남한 측 위원장이었던 공로명 남북고위급회담 대표는 누가 외세에 더 의존적이고 사대적이냐면서 스탈린과 김일성의 초상화가 나란히 걸려있는 1992년 12월 15일 자 (중앙일보) 사진을 최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이후 해가 지난 1993년 1월 25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남북 위원장 간 접촉이 있었으나 여기서도 양측은 별다른 합의를 하지 못했고, 결국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위원회는 성과를 내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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