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정 대통령실 수석대변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권 반도체 투자와 관련해 제기된 '기업 팔 비틀기' 논란에 대해 "세계적인 기업이 정부의 압박만으로 손해가 예상되는 투자를 결정할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29일 유튜브 채널 오마이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삼성전자가 지난 40년간 반도체 사업으로 거둔 영업이익보다 올해 실적이 더 기대된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 등 미래 산업과 관련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기업의 투자 환경은 과거 제조업 중심의 산업화 시대와는 전혀 다르다"며 "정부가 일방적으로 기업을 움직일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 기업이 미래 성장성과 투자 가치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투자 지역을 선택하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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