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가 이후 남극에서 가장 빠르게 후퇴하고 있는 빙하 중 하나인 파인아일랜드 빙하(Pine Island Glacier)의 내륙 방향 후퇴를 1940년대 이후 약 20% 증가시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KCL)과 영국남극조사소(BAS) 연구팀은 29일 과학 저널 크라이오스피어(The Cryosphere)에서 1940년대 이후 인간에 의한 지구온난화가 서남극 빙상의 상당 부분을 아문센해로 배출하는 파인아일랜드 빙하의 후퇴를 크게 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관측된 빙하 두께 변화와 후퇴 자료를 이용해 빙하 거동을 재현하는 모형을 구축한 뒤, 인간이 초래한 지구온난화가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를 비교해 인간 활동이 파인아일랜드 빙하 후퇴에 미친 영향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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