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앞에선 모두가 겸손해진다, 홍명보 감독만 빼고...최악 성적 속 자진사퇴에도 유지한 꼿꼿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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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앞에선 모두가 겸손해진다, 홍명보 감독만 빼고...최악 성적 속 자진사퇴에도 유지한 꼿꼿함

홍명보 감독은 29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대표팀 베이스캠프에서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고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국민들에게 죄송하다.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감독 자리에서 물러나려고 한다"라고 말하면서 "대한민국 대표팀을 맡는 것은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맡겨진 책임을 끝까지 다하는 게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했다.대표팀 감독을 하면서, 이 선택이 대한민국 축구를 위한 일인지 같은 질문을 계속해왔다.모든 판단이 옳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모든 판단은 한국 축구를 위한 일이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물론 자신의 성취가 중요할 수 있지만 국민들 위에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겸손하게, 진심으로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하는 사람을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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