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국제법을 선별 적용하면서 전쟁에 이중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는 비판이 교황청에서 나왔다.
이런 발언은 러시아에 맞서 5년째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침공국인 러시아는 제재하고 있는 EU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으로 시작된 중동 전쟁 등에서는 같은 원칙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지적으로 읽힌다.
그는 아울러 러시아와 미국을 비롯한 강대국이 '정당방위' 개념을 과도히 확대 해석해 우크라이나부터 중동에 이르는 군사 개입을 정당화하고 있다면서 '정당한 전쟁'에 관한 가톨릭 교리가 전쟁을 멈추는 것이 아니라 가장 부당한 전쟁을 정당화하는 데 악용되고 있다고도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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