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열흘 간 남유럽부터 북유럽, 동유럽까지 뜨겁게 달군 6월 폭염에 유럽 인프라의 무방비 상태도 여실히 드러났다.
열기에 못 이겨 도로가 녹아내리고, 선로가 휘며 차량과 열차 운행에 큰 차질이 생기는가 하면 원전이 중단되고, 수십만 명에게 전력이 끊기는 등 찌는 듯한 더위에 사회를 지탱하는 기반 시설의 한계가 고스란히 노출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벨기에에서는 폭염이 절정에 달한 지난 26일 서유럽 주요 도시를 잇는 유로스타 열차 2대가 전력 공급 문제 등으로 중간에 멈춰 서며 승객 수백명이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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