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 현장에서 10년 넘게 근무하며 수많은 죽음을 배웅한 수녀 라정란(61) 서울성모병원 영성간호부장에겐 잊히지 않는 환자와 가족들이 몇몇 있다.
이렇게 환자의 몸뿐 아니라 마음까지, 환자만이 아니라 환자의 가족까지 살피는 것이 바로 수녀이자 간호사인 라 부장이 해온 '영성 간호', '영성 돌봄'이다.
지난 22일 서울성모병원에서 만난 라 부장은 "영성 간호라고 하면 환자 옆에서 성경책 펴놓고 기도하는 것만 떠올리는데 영성이 종교적 개념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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