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내야수들을 모두 교체하는 바람에 운영이 꼬인 삼성은 8회 말 수비 이닝 때 포수 강민호를 1루수로 출전시키며 남은 이닝을 버텼다.
이튿날(26일) 박진만 감독은 "초반에 점수 차이가 많이 났는데, 비 오고 나서 흐름이 이상해졌다.(미야지가) 차라리 안타를 맞았으면 모르겠는데, 가장 안 좋은 볼넷 2개를 기록했다.깔끔하게 8회와 9회 투수 한 명 씩 투입했으면 좋았는데 아쉽게 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전에 박계범(허리 통증)과 김영웅이 다치면서 내야수 엔트리를 모두 소진한 상황이었고, 강민호까지 없었다면 (외야수) 김지찬을 2루수로 투입해 내야 공백을 메우려고 했다.빈 외야 자리는 최형우가 나갈 수 있어서 다양한 수를 고려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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