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필리핀 고등학교에서 학생 3명의 목숨을 앗아간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해 당국이 용의자인 10대 학생이 즐겨 했던 잔혹한 폭력 게임의 접속을 차단했다.
24일(현지시간) 인콰이어러·GMA뉴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전날 필리핀 정보통신기술부 사이버범죄수사조정센터(CICC)는 지난 22일 벌어진 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 2명 중 14세 소년이 게임 '고어박스'의 열광적인 팬임을 확인하고 해당 게임에 대해 임시 접속 차단 조치를 내렸다.
앨런 레이 코 필리핀 경찰청 대변인은 초기 수사 결과 이 용의자가 "온라인 콘텐츠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면서 폭력적인 게임 외에도 "우리는 한 (온라인) 그룹이 그가 범행을 하도록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몇 가지 징후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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