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중심 반도체 산업이 전력·용수 한계에 부딪힌 만큼 충분한 재생에너지와 수자원을 갖춘 호남이 새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은 전남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 시행사다.솔라시도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RE100 산업단지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첨단산업 유치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황 대표는 "솔라시도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청정 전력을 송전선로 낭비 없이 인근 반도체 공장이나 AI 데이터센터에 직접 공급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BESS)와 AI 기반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결합하면 발전량 변동성도 줄일 수 있다고 봤다.
그는 호남의 강점으로 염해 간척지와 호수 수면, 우수한 일사량을 꼽았다.다만 재생에너지를 많이 만들더라도 용처를 확보하는 게 과제다.계통망 수용 한계와 출력제어 문제가 커지는 만큼 생산된 전기를 지역 안에서 바로 쓰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황 대표는 이를 "지역에서 생산한 전력을 지역 산업이 직접 쓰는 지산지소형 에너지 자립도시"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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