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서 꼬인 한 줄, 18명이 잇는 오래된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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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서 꼬인 한 줄, 18명이 잇는 오래된 기술

바싹 마른 줄기의 연갈색 표면, 손가락 사이에서 꼬이는 섬유, 촘촘한 무늬가 강화도 석모리의 하루를 불러낸다.

석모리왕골단이라는 이름에는 재료인 왕골, 전수 터전인 석모리, 사람들의 연대를 뜻하는 ‘단’이 담겼다.

공유한 기술 기록을 익힌 뒤 각자의 감각을 색채, 구조, 비례, 표면으로 번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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