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화 1분기 착시 실적 걷히나…울산 구조조정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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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화 1분기 착시 실적 걷히나…울산 구조조정 시험대

중동발 전쟁 영향으로 제품가격이 오르며 주요 석화 업체들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표를 받았지만 하반기 역래깅(원재료 투입 시차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어 구조조정을 더이상 미룰 수 없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울산 지역 주요 석화업체들은 NCC 생산 규모도 작고, 업황 둔화에도 손해를 보지 않고 운영을 하고 있기 때문에 통합 작업도 쉽지 않다”며 “무엇보다 정부가 강조한 석화 체질 개선 작업을 선제적으로 단행한 신규 시설은 감축할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일부 에쓰오일이 노후설비를 인수하거나 원료 구매를 통합해 운영하는 방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쟁 기간 동안 석화기업들이 공장 가동률을 생각보다 많이 줄이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역래깅 영향이 본격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울산권 사업 재편 여부가 국내 석유화학 산업 구조조정의 성패를 가를 마지막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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