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씨는 "열악한 섬나라지만 축구선수의 꿈을 키우는 아이들이 많다.이곳은 돌밭이 지천인 화산섬이라 맘 놓고 축구를 할 수 있는 환경도 아니다.월드컵 예선과 같은 국제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경기장도 2013년에야 중국 자본으로 지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나도 경기를 꼼꼼히 챙겨 보고 있다.스페인을 상대로 비겼을 때는 눈물이 났다"며 "이제 여기 사람들도 슬슬 욕심을 내는 것 같다.16강전 등 토너먼트 경기에서 카보베르데와 한국이 맞붙었으면 좋겠다는 사람들도 있다"며 웃었다.
현지에서 발전소 운영을 하는 한인 김기태(42) 씨는 "스페인, 우루과이와 경기에서 카보베르데가 비긴 날 섬 전체가 들썩들썩했다.현지인들의 열광이 어마어마했다"며 "마치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한국을 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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