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측에서 5억원이 넘는 납품대금을 받지 못해 우리 회사의 부자재 협력사에도 제때 대금을 못 주고 있습니다.계속해서 자금을 융통할 방법을 찾고 있지만 쉽지가 않네요." 전북 전주에 위치한 가공식품기업인 A업체는 회사 매출 절반을 차지하는 홈플러스의 납품대금 미지급 사태 장기화로 경영난이 심각해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에 상품을 납품하는 업체 수는 4600개다.
2007년부터 홈플러스에 속옷 제품을 납품하고 있는 인천 소재 B업체 대표는 "회사 매출의 80%가 홈플러스에서 나오는데 지난 1월부터 납품대금 지급이 사실상 멈춰 자금 흐름이 완전히 막힌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어 "결국 직원 3분의 2가 회사를 떠났고 최소 인력으로 간신히 버티고 있지만 생산 협력업체 정산조차 제때 하지 못하는 등 정상적인 경영이 어려운 지경"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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