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서울 불바다' 발언이 나왔던 1994년부터 32년간 한반도 38선을 횡단하며 평화를 외쳐온 '38선 횡단 부부' 유대지(76)·이순필(76)씨 부부가 올해 6·25전쟁일을 맞아 마지막 횡단 길에 나선다.
이번 도전은 부부의 93번째 38선 횡단이자, 32년간 이어온 38선 횡단 행사에 마침표를 찍는 마지막 대장정이다.
유씨는 "전쟁으로 아버지를 잃고 유복자로 자라면서 제게 고통을 준 사람들은 이제 용서할 수 있지만, 저를 유복자로 자라게 만든 전쟁만큼은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며 "이 땅에 다시는 제2의 6·25 전쟁이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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