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북에 있는 자녀들에게" 전 재산 남긴 실향민⋯상속재산 빼돌린 조카손자의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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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북에 있는 자녀들에게" 전 재산 남긴 실향민⋯상속재산 빼돌린 조카손자의 '배신'

북에 남겨둔 자녀들을 위해 전 재산을 남긴 실향민의 애절한 마지막 소망은 친척의 탐욕 앞에 산산조각 났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류연중 판사는 지난 1월 29일, 북한 주민 재산관리인 B씨가 유언집행자였던 피고 C씨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2,926만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눈을 감기 직전인 2010년 9월, 병상에서 변호사를 불러 공증을 통해 자신의 전 재산을 북에 있는 자녀들에게 남기겠다는 내용의 유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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