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년 만에 재개한 미쟝센단편영화제는 올해 넷플릭스의 손을 잡고 돌아왔다.
넷플릭스 측은 “한국에서 10년을 함께하며 가장 많이 생각하는 건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들과 그 작품을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라며 “지난해 수상작과 집행위원들의 작품을 스트리밍하며 확인한 단편영화의 가능성을 토대로, 올해는 운영 전반을 지원하며 한국 영화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경미 영화평론가는 “넷플릭스의 이번 후원은 단편영화의 유통 창구를 넓히고, 영화제의 재정 안정성과 신인 창작자 발굴 기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면서도 “플랫폼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창작자들이 영화적 도전보다 플랫폼 친화적인 콘텐츠를 지향하게 되고, 영화제가 산업의 인재 발굴 시스템으로 변질될 위험도 있다.영화제의 정체성과 독립성까지 좌우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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