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벤저민 브리튼의 오페라 '피터 그라임스'가 지난 18일 국립오페라단(단장 겸 예술감독 박혜진)의 국내 제작 초연으로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올랐다.
타인과의 소통이 어려운 주인공 피터 그라임스의 괴팍한 성격에 내재된 인간적 기품과 고독을 관객에게 충분히 이해시켜, 슬픔과 연민의 치밀한 빌드업에 성공한 것이다.
프리드리히의 이 그림은 뒤에 새로 온 소년 조수를 데려간 피터의 집에도 다른 그림들과 함께 걸려 있어, 누추한 집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피터의 기품 있는 내면 세계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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