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신호에 직진하던 차량이 무단횡단 보행자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소아암 투병 중인 아들을 태우고 응급실로 향하던 운전자 가족이 블랙박스 영상 확보를 요청하며 당시 사연을 전했다.
사고 당시 반대편 버스에 탑승해 상황을 목격했다는 한 시민은 “맞은편 정류장에 서는 버스를 타려고 급하게 무단횡단을 한 것 같다”며 “건널까 말까 고민하다가 갑자기 도로 중앙으로 내달리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A씨는 “사고 여성도 병원으로 이송해야 하고, 우리 아들 역시 중증 응급환자이니 먼저 응급실로 갈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현장 조사가 우선시됐다”며 “다행히 현장 관계자의 뒤늦은 도움으로 응급실에 도착해 겨우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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