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힌 가운데 미 공화당 내에서 이란에 유리한 합의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빌 캐시디(공화·루이지애나) 상원의원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이와 관련해 “최근 수십년 간 최악의 외교정책 실책”이라면서 “(공화당 보수 외교의 상징인)레이건이 무덤에서 돌아누울 일이다.이란의 핵 야망은 억제되지 않았고,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위협하는 것이 효과가 있다는 점을 배웠으며, 앞으로도 이를 틀림없이 지렛대로 활용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톰 틸리스(공화·노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은 “이것이 좋은 합의라고 말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으며, 이란 전쟁을 지지해온 테드 크루즈(공화·텍사스)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합의와 관련해 매우 형편없는 조언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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