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지역에 숲을 조성하는 경우에는 나무를 많이 심는 것보다 토양수분, 나무 특성, 심는 시기 등 현장 조건에 맞춘 과학적 관리가 초기 생존·생장을 좌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 연구팀이 중국 후룬베이얼 초지의 구주소나무 조림지를 9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사구(모래언덕) 높이에 따른 토양수분 차이가 수목 생장과 생존율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했다.
산림생태연구과 박기형 박사는 "건조지역 조림은 나무를 심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지의 토양, 수분 조건, 조림수종 특성에 맞게 관리해야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협력을 통한 장기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사막화 방지 조림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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