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개봉하는 영화 (어느 파리 택배기사의 48시간)은 우리가 외면해 왔던 배달앱 화면 뒤의 유령 같은 삶을 스크린 전면에 거칠게 밀어 넣는 작품이다.
영화의 막은 내렸지만 술레이만의 삶과 긴장감은 끝나지 않은 채 스크린 너머 현실로 이어진다.
편리함이라는 혜택 뒤에 가려진 미등록 이주 노동자의 가혹한 현실, 그리고 난민 심사 제도의 서글픈 모순을 향해 이 영화는 묵직하고도 날카로운 질문을 우리 사회에 배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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