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5년째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회원으로 받아들이기 위한 가입 협상에 시동을 걸었다.
EU는 15일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27개 회원국 외무장관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와 법치주의, 사법 개혁, 공공행정 기준 등 EU 가입의 기초가 되는 핵심 제도를 다루는 가입 협상의 첫 클러스터(단계)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멈춰섰던 양측의 협상 물꼬는 지난 4월 실시된 헝가리 총선에서 오르반 전 총리가 16년 만에 실각하며 트였다.머저르 페테르 신임 총리는 최근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을 지지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던 우크라이나 내 헝가리계 소수민족의 권리를 강화하기 위한 합의를 젤렌스키 총리와 타결 지으며, 우크라이나는 2년간 진도를 내지 못하던 EU 가입 협상의 첫 단추를 끼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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