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전과 살아가기] 사르코이드증, 심장이식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치료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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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전과 살아가기] 사르코이드증, 심장이식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치료의 시작

임상 양상만으로 활동성 심장 사르코이드증으로 판단하고, 스테로이드를 포함한 치료를 시작했다.

“이식이 더 지체되면 다른 장기 기능까지 나빠져, 결국 심장이식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반복된 논의 끝에 적출 시간이 정해졌고, 이식팀은 수술 준비를 시작했다.

회진 중 들은 심실빈맥 소식, 그해 초 정상이었던 심기능이 3개월 만에 무너졌다는 사실, EF 22%라는 숫자, 사르코이드증을 의심하며 에크모를 먼저 넣기로 한 결정, 에크모 삽입 직전의 심정지, 스테로이드에도 회복되지 않던 2주 넘는 시간, 적출팀의 이동시간을 계산하던 회의, 수술실 밖에서 기다리던 보호자의 얼굴, 그리고 조직검사 사진까지 모두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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