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22분 동료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은 멕시코 축구 대표팀의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35·울버햄프턴)는 그라운드를 내달리다가 뛰어오르며 오른손을 하늘로 날린 뒤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포효했다.
2013년부터 멕시코 성인 국가대표로 뛰며 간판 공격수로 활약해 온 히메네스가 월드컵 본선에서는 처음으로 터뜨린 골이었다.
히메네스가 생애 첫 월드컵 골 세리머니에서 하늘을 가리키고 하트를 보낸 건 석 달 전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향한 인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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