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11일 '할랄 소비재 시장 교역 구조와 진출 여건 분석' 보고서에서 한국 기업의 시장 진출 성과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무역협회가 지난 2월 국내 수출기업 430개사와 할랄시장 바이어 47개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 국내 기업은 할랄 시장 진출의 핵심 요소로 '할랄 인증 확보'(32.5%)를 꼽은 반면 바이어들은 가격과 품질, 공급 안정성을 거래의 핵심 요소로 꼽았다.
강성은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K-컬처 확산으로 할랄 소비자들의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지금이 시장 확대의 적기"라며 "단순 인증 확보를 넘어 현지 바이어가 중시하는 실질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별 소비 특성과 유통구조에 맞춘 정밀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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