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텐트폴 영화들이 출혈 경쟁을 벌였던 과거와 달리, 올해는 주요 투자배급사들이 신작 개봉을 피하면서 라인업이 대폭 축소된 모양새다.
올여름 개봉 라인업 중 한국 상업영화는 나홍진 감독의 ‘호프’가 유일하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호프’가 워낙 화제작이기 때문에 마케팅상 피한 것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올해 개봉하는 상업영화 수 자체가 줄었다”며 “결과적으로 여름 시장에 편성할 만한 텐트폴 영화나 관객을 대거 유인할 수 있는 블록버스터급 작품에 대한 투자가 위축됐고, 이것이 올여름 라인업 공백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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