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군 출신인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2024년 집권한 이후 군부의 영향력이 커진 가운데 군인에 이어 경찰관의 외부 직책 겸직도 허용하는 법안이 통과돼 권위주의 시기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의회는 전날 본회의를 열고 현직 경찰관이 민간 정부에서 다른 직책을 겸직할 수 있게 허용하는 국가 경찰법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인도네시아 현직 경찰관은 대통령을 비롯해 다른 국가기관이나 부처의 요청이 있을 경우 국가경찰청 외 조직의 다른 직책도 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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