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인공지능(AI) 윤리 전문가로 꼽히는 이탈리아의 파올로 베난티(52) 신부는 "AI는 기술적으로 중립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취약한 이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가치 선택이 이면에 숨어 있다"며 AI로 인한 '권력의 집중'이 가장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베난티 신부는 또 "되돌릴 수 없는 상황에서의 판단은 살과 피를 가진 인간의 몫으로 남아야 한다"며 AI의 무분별한 '조종'에 휩쓸리지 않도록 우리를 지킬 '두뇌 헬멧'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교황청립 그레고리오대 교수인 베난티 신부는 AI와 첨단기술 시대에 인간 존엄의 윤리 기준을 제시해온 윤리신학자이자 AI 윤리 전문가로, AI가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책임 있는 판단을 보조해야 한다는 개념을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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