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는 돌아갔지만”···호르무즈에는 우회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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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는 돌아갔지만”···호르무즈에는 우회로가 없다

현재도 긴장이 지속되고 있는 홍해는 아프리카 희망봉 우회라는 대안이 있었지만, 세계 에너지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은 사실상 마땅한 대체 항로가 없는 실정이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홍해가 막히면 거리가 늘어나고 선박을 더 투입하더라도 돌아갈 수 있는 항로가 있었지만, 호르무즈 해협 안쪽 항만은 성격이 다르다”며 “대체 항로가 있다기보다 막히면 서비스 축소나 중단 외에는 선택지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호르무즈 해협 안쪽의 쿠웨이트 등으로 들어가려는 선박은 해협 통과가 어려워지면 사실상 들어갈 방법이 없다”면서 “컨테이너선의 경우에도 안쪽으로 깊게 들어가는 대신 오만 쪽 항만을 활용하는 방식이 거론될 수 있지만, 현재와 같은 긴장 국면에서는 그런 서비스도 제한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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