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앰네스티가 이날 발표한 보고서 '사각지대에 방치되다: 캄보디아의 스캠 범죄단지 단속과 보호받지 못한 피해자들(FALLING THROUGH THE CRACKS)'를 보면 캄보디아 당국은 인신매매 피해자를 제대로 식별하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 범죄단지는 단속을 피해 장소를 옮겨가며 계속 운영되고 있다.
특히 한국은 캄보디아 당국의 단속을 촉발한 대표적인 사례로 2025년 8월 캄보디아 남부 캄폿주 보코산의 한 스캠 범죄단지에서 한국인 청년이 고문을 당한 채 숨진 사건과 이른바 '망고2' 시설 등이 언급됐다.
몬세 페레르(Montse Ferrer) 국제앰네스티 지역조사국장은 "일부 피해자들이 단속을 통해 해방된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많은 범죄단지가 운영되고 있으며 피해자들은 적절한 보호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캄보디아 정부는 모든 스캠 범죄단지와 관련 카지노를 철저히 조사하여 인신매매 피해자를 식별·보호하는 한편 단속이 실패하게 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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