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와일드 씽' 엄태구 "아이돌 래퍼, '귀엽지 않으면 죽겠다'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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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와일드 씽' 엄태구 "아이돌 래퍼, '귀엽지 않으면 죽겠다'는 마음으로"

이게 어디까지 하면 된다는 끝이 없으니까 그냥 무작정 열심히 계속 노력했습니다." 상구의 무대는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달라진 부분도 있었다.의상과 가발이 더해지며 캐릭터의 귀여운 면을 살리는 방향이 생겼고 엄태구는 준비해본 적 없는 표정과 제스처를 갑작스럽게 해내야 했다.그 순간 그가 붙든 마음은 단순했다.귀엽지 않으면 차라리 죽겠다는 각오였다.

물론 그 과정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강동원, 박지현과 함께한 호흡 역시 작품의 중요한 축이었다.엄태구는 대화가 많지 않아도 현장에서 호흡이 잘 맞았다고 돌아봤다.코미디에서 웃음이 만들어지는 순간이 있다면 그것은 함께하는 배우들과의 리듬 덕분이라고 했다.

그 시절 자체를 의식하기보다 상구 입장에서 어떤 기분일까를 더 많이 생각했습니다." 과거와 현재의 상구를 연기하며 큰 차이를 두려고 하지는 않았다.다만 상구가 욕을 하거나 거칠게 말하는 순간에도 위협적으로 보이지 않았으면 했다.날카로운 인물이라기보다 어딘가 귀엽고 짠하게 느껴지는 사람으로 남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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